곽코치의 탐구생활

"학습하기 위한 '버림'의 중요성: 액션러닝과 창의성의 교차점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적응은 조직의 생존과 번영에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학습(learning)'' 탈학습 (Unlearning)'의 과정입니다.

- 일반적으로 버림이라고 해석하지만 탈 학습이 더 좋은 맥락으로 생각됩니다. -

액션러닝은 이 두 과정을 모두 아우르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지를 인식하고 버리는 과정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학습(Learning)과 탈학습(Unlearning)에 대해서 알아보고 시작할까요?

 

 

학습(Learning)은 개인이 경험, 교육, 연습, 관찰을 통해 지식이나 스킬을 습득
VS

탈학습(Unlearning)은 기존에 습득한 지식, 믿음, 가치, 행동 양식 등이
새로운 정보나 경험에 의해 의도적으로 또는 자연스럽게 재평가되고 수정, 대체, 
제거되는 과정

 

 

일반적인 교육이나 연수에서 목표하는 학습(Learning)은 개인이 경험, 교육, 연습, 관찰을 통해 지식이나 스킬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현장에서의 인지, 감정,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입니다.  학습은 인간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개인의 적응력과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반면, 탈학습(Unlearning)은 기존에 습득한 지식, 믿음, 가치, 행동 양식 등이 새로운 정보나 경험에 의해 의도적으로 또는 자연스럽게 재평가되고 수정, 대체, 제거되는 과정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서는 당연한 요소이며 Action Learning뿐만아니라 Design Thinking이나 Agile과 같은 과정에서 전통적인 문제해결력을 탈피하는 방법의 기조가 되고 있습니다. 탈학습은 잘못된 정보의 수정, 비효율적인 습관의 교정, 시대에 뒤떨어진 기준의 재검토 등을 포함하는데 대부분 현실에서 겪는 Real-Issue를 재구성 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Action Learning의 과제를 다루는 철학과 일치하기에 학습자들은 과정이 종료될때쯤 지식이 재 생성되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실제 과제를 다루는 Action learning 과정에서의 학습의 길

 

액션러닝에서의 '탈학습'은 창의적 사고, 감정, 그리고 행동의 새로운 방식을 학습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현재 작동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성을 통해, 그리고 개선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팀 구성원들은 무엇이 작동하지 않는지를 '버리고' 새롭고 향상된 방법을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고수하던 관행, 가정, 심지어는 성공 전략까지도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버릴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반성과 변화의 과정을 통해, 조직은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내고, 더욱 민첩하고 적응력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액션러닝의 창시자 레그 레반스는 이 과정을 개인의 자기성찰과 팀 내 대화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실천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설명했습니다. 액션러닝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마주친 문제를 가지고 오며, 팀원들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질문을 통해 서로를 도전하고 지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기존의 가정과 이론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게 됩니다.

 

결국  '학습(Learning)하기 위한 버림(Unlearning)'이라는 개념은 지금의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생존과 성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관행과 가정을 버리는 것입니다. 액션러닝은 이러한 '버림'의 과정을 통해 조직과 개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합니다.

 

- 개인과 팀이 자신들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방법을 탐색하고,
더 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되며, 
- 결국 조직 전체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행동을 취하며, 그 결과를 반성하는 액션러닝의 순환 과정은 끊임없는 자기 개선과 혁신의 동력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왜 우리가 특정한 가정과 방법론에 집착해 왔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액션러닝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