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본 글은 2020년 2월 26일 Harvard Business Review의
'We need a cheap Way to Diagnose Coronavirus'
by Devabhaktuni Srikrishna , Ranu S. Dhillon and David Beier 에 대한 리뷰입니다.
Pre-view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에 대한 HBR의 따끈따끈한 리뷰입니다만,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느낄때는 한발자국 늦은 리뷰라고 보여진다.
[사실 비난하고자 이 리뷰를 올리는 느낌도 있다]
진단 키트와 관련되서 작년 12월 당시 우한폐렴이 알려지자 마자
질병관리본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그리고 국내 개발기업들이 날을 새워 제작하였고
국제적으로 바이러스의 정보를 교환하지 않는것을 감안하면 대한민국은 매우 빠르게 반응하였다.
리뷰를 읽으며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너무 뿌듯하였다.
첫 번째, 임상실험 없이 '긴급사용 승인제도'를 활용 하도록 한 정부의 결정
두 번째, 진단키트 개발업체 '솔OO'은 에볼라 그리고 메스르와 지카바이러스까지도 개발,(씨O도 대단)
세 번째, 진단키트는 RNA 추출과정을 제외하면 2시간 이내 검출 가능+10개 추가 검출 가능
미국에서 보자면 물론 아시아 확산세보다 느리게 진행되었으니이런 리뷰들이 지금 쏟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일까? 전문가의 리뷰보다 우리가 더 빨리 겪어보았음을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주요 포인트
1) 다른 나라에서는 코로나 진단이 비싸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음
2) 지금의 PCR 키트 이상의 진단을 원함
3) 미국중심의 마지막 한마디 "the United States can help itself and the rest of the world."(풋)
Key contents & Message
이 리포트의 가장 중심이 되는 메세지는
"저렴한 키트가 공급되어야 한다." 라는 것이다.
그 이후의 대부분의 메세지는 HBR에 올라와도 되나 싶을정도로
아주 일반적이고 맥락만을 이야기 하는 정도에 그친다.
첫번째 비판받을 메세지는
질병통제 예방센터(CDC)가 미국 내에서 큰 전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25억 달러(약 3조)의 백신과 치료장비에 대한 사업을 한다고 한다.
중국이 코로나 공식 발병을 인정한지 1달이 지난 일이다
과연 그것이 정말 이 리뷰의 메세지 처럼 미국이 세계를 구하는 길인가?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Great America를 외치는 것 으로만 느껴진다.
두번째 비판받을 메세지는
충분한 수의 임상표본을 사용하고 현장진단 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지식과 예산이 필요하며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게 무슨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일까?
마지막으로 광범휘하게 액세스 가능하고 저렴한 'point-of-care diagnostic kit'를
개발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나 거기에 붙는 조건이
리더십, 과학적 기반 정부, 재정지원 과 같은 것들을 이야기 한다.
초반에 이야기 했던 대로 리뷰를 보고 씁쓸했으며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자랑스러웠다
반면 평소 아주 높은 수준으로 읽고 공부했던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의
코로나 리뷰는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만도 못한 메세지를 내보냈다
*저자를 찾아보니 에볼라 당시 큰역할을 했던 사람들이다.
지금의 노력보다 본인들이 했던 경험으로 그냥 메세지만 던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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